[해외야구] 다저스 타선 1회 11점 폭발…2패 뒤 첫 승리

2020-10-15 8

[해외야구] 다저스 타선 1회 11점 폭발…2패 뒤 첫 승리

[앵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 경기만 이기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탬파베이는 4차전을 내줬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다저스.

피더슨의 스리런 홈런과 먼시의 그랜드슬램 등 홈런 3개가 줄줄이 터지면서 1회에만 11대 0으로 앞서갑니다.

11득점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한 이닝 득점 신기록입니다.

2회에는 벨린저의 솔로포, 3회에는 시거의 솔로 홈런이 이어져 다저스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7전 4승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4차전에서 영원한 에이스 커쇼가 출격합니다.

"클레이턴 커쇼 선수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준비도 잘 됐습니다. 내일 경기를 지켜보시죠."

가을야구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탬파베이 아로자레나가 4회 그레인키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휴스턴은 5회 스프링어가 결승 투런포를 터트려 4대 2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탬파베이는 9회 한 점을 따라갔지만, 투아웃 3루에서 일본인 타자 쓰쓰고의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3대 4로 졌습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된 탬파베이는 남은 3경기 중 한 번만 이겨도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합니다.

4번 타자로 선발 복귀한 최지만은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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